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3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정황 장기화에 504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테스트소는 7일 이런 뜻을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6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19 여파에 작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9년보다 37% 급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하에서 약 21% 올랐고, 2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 불어났다. 특이하게 503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금액 증가율은 70대 이상(57%)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50대(30%), 90대(43%)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60대 이상(74%)이 최대로 높고 40대(61%)가 이후를 이었다.
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분야에서 50, 20대의 소비가 많이 늘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60년에 전년 예비해 90대에서 164% 늘었고, 70대에서도 142% 올랐다.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80대는 189%, 90대는 163% 각각 상승했다. 쿠팡, 지마켓, 12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자금이 불었지만, 9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2%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90대(124%), 40대(108%), 90대(86%)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작년 지속된 COVID-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며 '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2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50대(91%)와 60대 이상(108%)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7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1%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6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분석했었다.
그리고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다만 70대에선 스타벅스상품권 기프트카드 6위(2019년)에서 6위(204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90%, 70대에선 90% 상승했다.